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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성화 였던 하이힐 High Heel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신발 중 하나 인 하이힐(High Heel), 사실 하이힐은 남성들이 신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설로는 하이힐은 17세기 이전 부터 유럽에서 신기 시작한 신발이었습니다. 키가 작았던 태양왕 루이 14세가 컴플렉스 극복을 위해 하이힐을 신기 시작하였고 많은 귀족들이 유행처럼 따라 신었다고 합니다. 유럽의 많은 남성 귀족들이 애용하였는데 프랑스에서는 신분에 따라 힐의 길이가 결정되어 높은 신분일수록 힐의 높이가 더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예를 들자면 보통 기사 계급보다 왕족들의 힐이 훨씬 길다고 할 수 있죠.

European heeled shoes from ca. 1690
European heeled shoes from c. 1690, Wikipedia
루이 14세 (1638년 9월 5일~1715년 9월 1일), “HIGH HEELS WERE POPULAR AMONG MEN BEFORE WOMEN”, todayifoundout.com


17세기 중후반부터는 여성들도 이 신발을 신기 시작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사실 18세기까지 남성은 두꺼운 힐을, 여성은 얇은 힐을 신었는데 신분의 구분이 중요한 당시에는 하이힐은 포기할 수 없는 특징적인 아이템 이었겠죠. 18세기 후반부 프랑스 혁명(French Revolution) 이후부터 하이힐은 여성들의 전유물이 되었습니다.



“World War II”, history.com

군인들의 군화(Service Boots)를 많이 만들어 생산해야 했던 1차, 2차 세계 대전 당시 자원 부족으로 여성들의 하이힐에는 웨지힐이라 부르는 코르크나 나무 같은 재료로 구두 밑 부분의 가죽 부품들을 대체하였고 전쟁 이후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힐 부분이 만들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코르크 중창은 특유의 질감 덕에 이후 여성화 디자인에 빠질 수 없는 마테리얼이 되었는데 이 웨지힐은 천재 구두 장인인 살바토르 페레가모의 발상의 전환으로 처음 발명되었습니다.


“Cork and raffia wedge heeled sandals by Salvatore Ferragamo, 1942.” yeoldefashion.tumblr.com

힐 타입의 신발은 사실 발 건강 문제로 이슈화가 많이 되고 있으나, 착용 후 맵시와 몸매 라인의 드라마틱 한 변화 덕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하이힐을 선호 하고, 여성의 정장이나 파티 드레스에 빠질 수 없는 신발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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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High Heel)은 디자인이 한정적인 남성화 류에 비해 발상의 자유도가 높아 현재도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도전이 계속 되고 있고 제누이오에서도 인기인 여성화 종류 중 하나 입니다.

제누이오 하이힐과 함께 우아한 한걸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