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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창은 정말 실내용일까?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날을 앞두고 있는 제누이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구두의 창과 힐 부분을 구성하는 재료를 나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질감이나 색상 때문에 오해 하시는 부분이죠.

제누이오 볼로 타우페 송아지가죽 파티나 홀컷 옥스포드 https://funding.genu.io/early-bird-detail/product-381



대중적으로 여성용 웨지(Wedge shoes)의 미드솔이나 저가 구두의 힐 피스(Heel lift) 부분은 플라스틱이나 압축 코르크, 나무가 쓰입니다. 그러나 정말 제대로 된 남성 드레스 화나 부츠에는 힐 피스와 아웃솔에 6 mm 정도의 두꺼운 소가죽(Steer Hide leather)이 쓰입니다.

가죽 창에 쓰이는 소가죽은 보통 밀도가 높은 생후 3년 이상 숫소의 가죽을 사용하여 가공 되어집니다. 어퍼용으로 쓰이는 부드러운 가죽들(송아지 가죽, 버팔로 가죽, 스웨이드, 사슴가죽 등등)과는 틀리게 질기고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아웃솔 부분 제조 파트에서는 기계로 가공하고 공방에서 물에 소킹 후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제작 됩니다. 이런 가죽은 보통 부위 별로 아웃솔 말고도 미드솔이나 인솔, 속 카운터(Counter), 속 토(Toe), 웰트용 벨트 가죽 등 신발의 밑창이나 구조물 부분을 만들 때 주로 쓰입니다.



국내에서 잘못 알려진 속설로 “유럽에서 가죽창 신발은 카페트 위 에서나 신는 신발이므로 국내 도로 환경에는 맞지 않다. 그러므로 고무 반창을 꼭 덧 대야 한다”는 말이 퍼져있습니다.

100년 전 만 해도 유럽의 도로 환경 역시 상당히 터프 했습니다. 지금도 오래된 유럽의 도시를 가면 도로가 타일로 이루어져 있고 결코 잘 정비된 도로가 아닙니다. 그 당시 귀족 뿐만 아니라 서민, 군인, 여성 그리고 뉴스 보이들 모두 순수 가죽창으로 된 신발이나 부츠를 신고 산과 들에 다녔습니다. 물론 딱히 대체할 재료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가죽 창의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밑창 재료로 많이 애용 된 것입니다. 관리 만 잘 된다면 일상에서 충분히 착용이 가능한 창입니다.



1920’s NOS (unworn) Kangaroo Boots by Regal, Vintage spade soled shoes, https://vintageshoesaddict.com/mens_shoes/spade_sole_shoes.htm


신발에 고무 부품이 대중적이지 않던 시절에는 주로 마모가 심한 앞코와 뒷꿈치 부분에는 금속 구조물이나 금속 못으로 내구성을 보완했었습니다.

제누이오 벨루토 벨벳로퍼



물론 파티나 실내에서 신는 벨벳소재의 라운지 슬리퍼(Lounge Slipper)가 바로 카펫 위에서 신었던 로퍼입니다. 이 신발들도 현대에 와서는 캐쥬얼 용도로 야외에서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가죽창 고무창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가죽창으로 구성된 신발들은 오래되면 오래될 수록 자연스럽게 멋있어 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창의 사양에 따라 구두의 실루엣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선택은 본인의 솔직한 취향에 따르는 것이 어떨까요?


럭셔리의 대중화를 꿈꾸는, 제누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