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럭셔리의 대중화를 꿈꾸는 제누이오입니다.
😘
이제 리넨 셔츠가 어울리는 여름이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 오면 오늘은 어떠한 신발을 신을까 많은 고민을 합니다. 물론 페니 로퍼나 테슬 로퍼도 좋지만, 유럽의 멋쟁이들은 로퍼 류와 더불어 여름에 가볍고 간편한 벅스 더비 구두 또한 많이 찾습니다.
간편하게 벅스의 역사와 유래를 설명하자면 벅스는 19세기말 실내 경기(Indoor Sport)용으로 사용이 되어지다 골프화와 학생화로 신기 시작했던 새들 옥스퍼드(Saddle Oxford)라는 신발에서 갈라져 나온 종류의 더비 입니다.
밑의 디자인이 대표적인 새들 옥스포드 디자인 입니다.
19세기말 엄격하게 흰색 의복만 입어야 했던 테니스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착용을 시작했던 이 스웨이드 더비는 20세기 초 1920년대 영국의 윈저공이 폴로 경기에서 신으면서 대중들 사이에서 유명해 졌으며 이후 유럽의 신사들이 여름철 밝은 의복에 항상 즐겨 신었습니다. 미국 아이비 리그 학생들도 일상에서 많이 애용하면서 벅스 더비는 아이비 리그 룩의 대표적인 아이템 중 하나가 됐습니다.
흰색 스웨이드 더비는 별칭으로 화이트 벅스(White bucks)라 부르는데, 벅스의 어원은 초창기 이 슈즈의 주 재료였던 사슴 가죽에서 따왔습니다. 이 Soft deerskin을 보통 벅스킨(Buckskin)으로 불렀고 벅스(Bucks)는 ‘벅스킨 슈즈(Buckskin shoes)’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이 더비의 탄생은 1870년이지만 초기 벅스의 아웃솔은 측면이 네츄럴 칼라로 마감이 된 가죽 창이었습니다. 1930년대부터 테니스 게임을 위해 레드 브릭솔이라 부르는 붉은 Eva창을 도입하여 사용해 왔습니다. 당시 가죽 창이 주류였던 시대에 이렇게 가벼운 창이 적용된 모델은 뭉뚱한 앞코 라스트와 조합으로 구두임에도 운동화 같은 착용 감을 제공하였습니다. 덕분에 일상 용으로 인기가 아주 많았습니다.
현대에 와서 화이트 벅스는 멋쟁이들의 상징이 되어 서양의 많은 제화 브랜드들이 시즌 마다 꾸준히 출시하는 종류의 구두가 되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격식과 자유로움을 함께 담고 싶다면 벅스 스웨이드를 같이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떠실까요?